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3일 지난 37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감하고 '나주시대'를 개막했다.
농경연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내 3만435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6159㎡ 규모의 신청사를 지어 이날 입주했다.
농경연은 국무총리 산하 농업·농촌 정책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1978년 4월 개원한 이래 5개 연구부, 5개 연구센터, 4개 지원실, 1개, 중국사무소 등에서 모두 260여명이 일하고 있다.
최세균 농경원장은 “연구원이 나주에서 세계적인 농업·농촌연구의 허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식날 강인규 나주시장과 지역 기관장 10여명이 나주 신청사를 방문해 첫 출근한 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