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첫 지휘

  • 등록 2015.07.27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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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8월1일 오후 8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광장에서 '2015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 재단출범 10주년을 맞아 정명훈 예술감독이 강변음악회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는다.

피아니스트 김다솔,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서울시향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강변음악회'는 정통 클래식을 중심으로 피아노, 성악 협연 등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3악장 등 웅장한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다솔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연주하며 소프라노 홍주영·테너 이명현·바리톤 공병우는 베르디와 푸치니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오 사랑스런 아가씨여'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다.

마지막 무대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강변음악회' 하이라이트다. 

서울시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1년부터 매해 한강변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전석무료다. 의자형 객석과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 등 총 1만석 규모의 객석이 준비된다.

서울시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간 60회 가량 진행하고 있다. '강변음악회'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대형 무료 야외공연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속 곳곳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다산콜센터 120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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