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30% 격감한 양파 값 뜀박질…도매가 58.7% ↑, 소매가 19.3%↑

  • 등록 2015.07.24 13:30:06
  • 댓글 0
크게보기

재배면적 2.4만ha→ 1.8만ha 전년比 24.7%↓

양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양파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양파 도매가격(농림축산식품부 발표)은 23일 기준 1Kg당 1343원으로 평년 7월 하순의 846원보다 58.7% 올랐다. 소매가격도 평년 평균이 1577원인데 반해 이날에는 1881원으로 19.3%가 상승한 바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 올해 양파재배면적은 1만8015ha로 전년 2만3911ha보다 24.7%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잦은 강우로 양파 정식이 늦어지면서 보리 등 대체작물로 갈아타는 농민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11월 이식기에 잦은 강우로 이식이 늦어져 월동기 냉해가 발생하고 5~6월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재배면적 10a당 생산량은 6072Kg으로 전년 6649Kg보다 8.7% 줄었다.

이에따라 양파 생산량은 109만3932톤으로 전년 158만9957톤보다 31.2% 감소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사태는 발생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파 특성상 4~7월까지는 미저장 또는 가저장 양파를 소비하고 8월이후는 저장양파를 주로 소비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양파의 경우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평균소비량 71만3000톤(평년) 감안시 공급부족량은 15만7000톤으로 부족분은 TRQ물량 14만톤과 내년도 TRQ물량 2만1000톤을 합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