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첫회가 시청률 11.6%를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전국 가구 기준이다.

4일 밤 ‘정도전’ 제1회는 수도권에서 11.7%로 가장 많이 봤다. 부산 11.3%, 서울 11% 순이다.

성·나이별로는 남자 60대 이상에서 17%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남자 50대와 여자 40·60대가 12%, 남자 40대와 여자 50대가 11% 등으로 주로 중·노년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다.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는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도전’ 역의 조재현을 비롯해 유동근, 박영규, 서인석, 임호, 이아현,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전작인 ‘대왕의 꿈’은 첫 회 12.5%, 70회 평균 1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