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장관은 10일 오전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협상을 조기 타결함으로써 수출 활력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노사 분규로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윤 장관은 "신흥시장의 경기 침체, 엔화·유로화 평가 절하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5%나 감소했다"며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이 발표된 만큼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수출 확대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스트2020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는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 결국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과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영향으로 내수 경기가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 내수 진작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