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브라질 시장 공략 본격화

  • 등록 2015.07.07 1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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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온라인 공식 사이트서 '레드미(Redmi)2' 판매

중국 최대 스마트폰업체 샤오미(小米)가 중저가폰을 내세워 브라질 시장을 공공략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부터 브라질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레드미(Redmi)2'를 160달러(약 17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레드미2는 800만 화소 카메라, 고화질 비디오 녹화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410을 채택했다. 

샤오미는 노동력과 물류비, 관세가 높은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레이 쥔 샤오미 CEO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았다. 하지만 상반기 판매량이 3450만대에 그치자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야 할 형편이다. 

샤오미가 브라질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브라질은 세계 5위의 인구 대국인 데다 정보기술(IT)붐이 일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인구 2억 명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을 개최한 데 이어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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