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여름철 기상재해 선제대응 중요”

  • 등록 2015.06.29 1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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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재난 대응태세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재난발생에 따른 수리시설 및 농촌체험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현재 보수·보강중인 수리시설에 대해 추가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기상특보 발령시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또한 피해발생 시는 초동복구팀과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해 응급복구를 실시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주요 저수지 및 배수장 2만5000개 등을 전수조사해 취약시설 1577개소에 대한 보수·보강을 진행중이다.

농촌체험시설에 대해서는 7월6일부터 8월5일까지 한달간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노후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상레포츠 시설, 계곡 등 호우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야영장 시설, 축대 및 안전울타리, 누전우려가 있는 전기설비 등 중점점검해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검대상은 농촌체험휴양마을 840개소, 관광농원 500개소, 농어촌민박 2만5196개소 등이다. 또한 시군단위로 농어촌 민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안전교육이 실시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장마철 채소류 특별기간인 7~9월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배수시설 점검 시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수급품목에 대해서는 비축 및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해 가격급등에 대비키로 했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구제역 및 AI 매몰지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매몰지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2일부터 정부합동으로 가축매몰지 760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중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여름철 기상재해가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차질없는 재난대책 추진으로 농업인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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