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 수습 방안과 개선방안 등을 발표한다.
이 부회장은 입장 발표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관리 잘못으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가 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저녁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설치된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비롯해 5층 상황실과 메르스 격리 병동이 마련된 16층 간호사실 등을 방문했다.
하지만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2일 이 부회장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면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