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소상공인·배용준 키이스트도 면세점 도전

  • 등록 2015.05.31 23: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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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서류 마감일이 다음달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동대문 소상공인들과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각각 도전장을 냈다.

제일평화컨소시엄(제일평화 외 2개업체)은 31일 중견·중소기업몫 면세점 특허에 도전, 최근 증축한 제일평화시장 6,7층에 '동대문제일면세점'을 내겠다고 밝혔다.

제일평화컨소시엄은 400명이 넘는 제일평화의 주주들과 수천명의 입점 상인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펀딩 형태로 면세점개설 투자소요자금의 60%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제일평화시장은 최근 4층부터 7층까지 4개 층을 증축 리모델링하며 건물 외관을 현대적으로 바꿨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 편의 시설도 보강, 시내 면세점 예정 장소인 6~7층은 내장공사만 하면 곧바로 면세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평화 측의 설명이다.

컨소시엄 시내면세점 추진단 이윤하 단장은 "동대문 소상공인들이 버젓이 면세점 운영기업에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동대문시장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역시 중소·중견 면세점 입찰에 도전한다.

키이스트는 이를 위해 인천·청주공항에서 시티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와 함께 면세사업 전담법인 '서울면세점'을 설립했다.

입점 후보지는 동대문 관광특구의 맥스타일 건물이다.

글로벌 의류제조업체인 노브랜드, 중화권 전문 쇼핑몰 기업인 판다코리아닷컴, 중국 스카트 TV의 한류 전문채널을 운영하는 아폴로피앤씨 등도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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