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차관은 멕시코 메리다에서 개최된 제 6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에 참석, "글로벌 문제인 온실가스감축과 각 나라의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기반한 창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현재 추진 중인 '에너지 신산업 정책이 바로 중요한 수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화력발전에서 나오는 온배수의 시설농업에 활용하는 사업 ▲제2차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등을 각국 대표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문 차관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력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우디가 CEM에 새로운 가입국이 된 것과 관련해 "석유과 가스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 확산을 주로 논의하는 CEM에 사우디가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의 확산이 매우 중요한 대안이라는 점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CEM은 정부·기업·전문가·국제기구간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감축과 에너지문제의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다자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