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한국 정부는 경제협력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즈벡의 인프라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의 제1위 교역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즈벡과의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 개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수자원, 국방 등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가스·화학 등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 뿐 아니라 의약품·식품·건축자재·전자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관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앞두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최 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기업인 등 50여명 등이, 우즈벡에서는 아지모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가니예프 대외경제무역투자부장관,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