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부의 배당수입이 8800억원대로 결정됐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가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2014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2015년 정부배당수입은 일반회계 5090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3704억원으로 총 87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 6179억원에 비해 42.3%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정부출자기관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평균 배당성향 상승 및 배당 실시기관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배당실시기관의 당기순이익은 한전 1조399억원, 중소기업은행 935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6184억원 등 5조3000억원으로 전년 3조9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이 늘었다.
평균배당성향도 2014년 21.28%에서 2015년 24.38%로 3.10%포인트 증가하고 배당실시기관도 22개에서 25개로 확대됐다.
이번 배당에서 빠진 정부출자기관 36개중 11개 기관은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한국관광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구광물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88관광개발 등 8개 기관과 이월결손이 나타난 서울신문사, 코레일공항철도, 대한송유관공사 등 3개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