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이 21일 오전 충북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올리지 못한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됐다..
이날 5쌍의 장애인 부부가 가족과 자원봉사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기창 전 청주대학교 교수의 주례로 결혼식이 진행되며, 피로연 뒤 5쌍의 부부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과 더스토리 스튜디오는 결혼식 행사를 주관한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는 충북도의 후원을 받아 지금까지 장애인 부부 70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