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덴마크 유기식품산업 벤치마킹 착수

  • 등록 2015.05.06 14: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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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와 제도 선진화를 위해 덴마크와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김대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지난 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에스벤 에지드 라스무 센(esben egede rasmy ssen) 덴마크 수의식품청장과 유기식품 분야의 정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6일 농관원에 따르면 덴마크는 유기식품 생산이 경지면적의 7%, 시장점유율이 전체 생산 농산물의 8%에 이르고 생산·소비·유통정책이 수립돼 있는 등 국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벤치마킹 가치가 높은 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이번 MOU를 통해 덴마크와 유럽의 선진정책 사례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제4차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 등 관련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덴마크 사례를 벤치마킹해 ▲친환경·유기식품의 소비촉진을 위한 학교·병원 등 단체급식의 친환경원료 사용표시 인증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 ▲친환경축산물 동물복지 기준 강화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제도 선진화와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유기식품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산업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전문가 등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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