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류 경제적 파급효과, 12조5598억"

  • 등록 2015.05.06 14:26:21
  • 댓글 0
크게보기

지난해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한류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이 발간한 '2014 한류백서'에 따르면, 작년 한류의 수출효과가 6조4873억원(61.6억 달러)·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조6897억원 등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2조 5598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관련 생산유발효과로 추산한 수치로 품목별로 살펴보면, 게임이 2조2476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관광이 2조1068억 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생산 유발 효과를 나타냈다. 식음료가 1조8188억 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한류의 총 취업유발효과는 2011년 8만9812명, 2012년 9만2877명, 2013년 9만7732명, 2014년 10만2326명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취업유발효과가 높았던 부분은 관광으로 2014년에 총 2만4520명의 취업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게임이 2만4308명, 식음료가 1만6758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냈다. 

최신한류를 소개하는 '2014 한류백서'는 이와 같은 한류 통계를 비롯해 ▲한류총괄편 ▲한류업계편 ▲한류지역편 ▲한류정책·법제편 ▲부록편 등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한류업계편은 영화, 방송, 음악,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패션, 음식, 출판, 광고, 관광 등 총 10개 문화콘텐츠로 나눴다. 

한류지역편은 아시아(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미주(북비, 중남미), 유럽(서유럽, 동유럽) 등으로 구분했다. 

한류백서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류문화산업교류재단는 "2014년 한 해 동안 일어난 국내외 한류 현황과 이슈, 성과를 한 곳에 모음으로써 한류의 현 시점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종림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