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새 방위협력지침에 우주 분야 정보 공유 등 협력 강화 명기…중국 견제 의도

등록 2015.04.12 1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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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은 오는 27일 새로 개정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우주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 의심스러운 위성과 '우주 쓰레기'를 탐지·식별하는 우주 상황 모니터링(SSA)의 정보 공유를 명기하기로 했다고 교도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새 방위협력지침은 또 우주를 이용한 해양 감시 분야에서의 협력도 담아. 해양 진출뿐만 아니라 위성 공격무기(ASAT) 개발 등 우주에서의 활동을 활발화시키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억지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교도 통신은 미·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육·해·공에 이어 '제4의 전쟁터'로 불리는 우주 공간에서 자위대와 미군의 연계가 강화되고 군사적 일체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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