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예멘서 자국민 300명 공수 위해 여객기 2대 보내

  • 등록 2015.04.03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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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예멘에서 러시아인들을 공수하기 위해 여객기 2대를 보냈다.

러시아 외무부 알렉산데르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2일 여객기가 예멘 수도 사나에 착륙했으며 이날 오후 러시아인 약 300명을 태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반군이 충돌하고 있다. 이날 반군과 동맹 세력은 전략 항구도시 아덴에 있는 대통령궁을 장악, 이들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게 타격을 안겼다.

루카셰비치 대변인은 예멘 상황이 아랍과 이란의 대결로 치닫게 놓아둘 수 없다며 휴전을 위한 조속한 협상을 촉구했다.
이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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