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과학영농기술분야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불리한 환경조건을 과학영농기술로 극복하고 세계적인 농업선진국으로 성장한 이스라엘의 경험을 살려 우리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도 추진하겠다고 12일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선진 영농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했다.
이 장관은 8일 예어 샤머 이스라엘 농업지역개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의 과학영농기술기업간 교류를 통해 벤처농업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ICT 융복합 스마트 팜 기술, 수확 후 처리 기술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양국 전문가 및 농업대학생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9일 가진 요람 카풀닉 농업연구청장과의 면담에서는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이스라엘 농업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함으로써 농산물뿐만 아니라 첨단농업기술분야에서도 세계농업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업의 6차 산업화 정책을 위해 이스라엘 농산업의 핵심조직인 키부츠와 모샤브의 공동영농운영 노하우를 우리나라의 들녘경영체 육성정책에 접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