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 "내년도 매매값 제자리걸음, 전셋값 상승"

  • 등록 2014.12.15 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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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상당수가 2015년에도 전셋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값은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전국 회원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5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선 '2015년 전세시장'은 응답자 661명 중 59.6%(394명)가 '완만한 상승세'를, 12.6%(83명)가 '급격한 상승세'를 전망해 '전세가 상승'이 72.2%(477명)에 달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는 22.5%(149명)로 그뒤를 이었다. 반면 '완만한 하락세'는 4.2%(28명), '급격한 하락세'는 1.1%(7명)로 '전세가 하락' 예상은 5.3%(35명)에 불과했다.

매매시장은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7.4%(313명)로 가장 많았다. '완만한 상승세'가 32.4%(214명), '급격한 상승세'가 1.8%(12명) 등으로 상승을 꼽은 중개사는 34.2%(226명)에 그쳤다. '완만한 하락세'는 15.9%(105명), '급격한 하락세'는 2.6%(17명)로 '매매가 하락' 예상은 18.5%(122명)에 불과했다.

월세시장은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46.7%(309명)로 가장 많았고 '완만한 상승세'가 28.9%(191명), '완만한 하락세'가 19.1%(126명), '급격한 상승세'가 3.2%(21명), '급격한 하락세'가 2.1%(14명) 등이 그뒤를 이었다.

'2015년 부동산시장 변수'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가 46.9%(31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가 21.9%(145명),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가 12.0%(79명),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가 10.3%(68명), '전세 선호 중소형 주택 인기 등 주거 트렌드 변화'가 8.9%(59명) 등순이다.

'2015년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는 '상가'가 32.4%(21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분양 아파트'가 24.2%(160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이 13.3%(88)명, '토지'가 13.0%(86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5.4%(36명)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 총 응답자는 661명(수도권 403명, 지방 258명)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 9~12일이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4%p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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