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부동산·임대업 대출 5조원 이상 늘어

  • 등록 2014.11.26 12:50:06
  • 댓글 0
크게보기

 3분기중 부동산·임대업 부문의 대출이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5조원 이상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87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대출이 11조3000억원 늘었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2000억원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서비스업 대출이 7조6000억원 증가하며 전체적인 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이 5조2000억원으로 전분기(5조3000억원)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도 1조9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 증가는 한국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하로 저리 자금으로 임대사업을 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대출은 같은 기간 3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5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5% 늘었다.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대출이 1조8000억원으로 대출 증가를 주도했고, 섬유·의복·신발,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8000억원), 자동차·트레일러(7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 대출이 2000억원 증가한 반면 특정부문의 공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직별 공사업은 1000억원 감소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