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김해공항 미국행 2차검색 면제 시범운영

  • 등록 2014.11.18 0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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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김해공항 미국행 항공기 탑승구 앞 2차검색 면제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환승객 소지 액체류 검색을 위한 액체폭발물탐지장비를 도입해 환승장에 설치 완료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보안검색요원 교육 및 실제 운영 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함으로써 정식운영 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시범운영 및 미비점 보완을 거쳐 다음달 22일께 미국행 2차검색 면제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승객의 가방검색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해소되고, 액체면세품 구매도 탑승 전까지 가능하게 되어(종전 출발 1시간전) 연 3만5000명의 김해공항 미국행 승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는 추가로 소요되던 시간(연 1100시간)과 2차검색 및 액체류 면세품 배달인도에 소요되는 비용(연 4억원)을 줄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보안을 강화하면서도 2차검색 면제 등 승객편의를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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