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김용 총재, 교류협력 확대 약속

  • 등록 2014.10.12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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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톤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한국과 세계은행의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인천 송도에 지난해 12월 개소한 세계은행 사무소가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총재는 세계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양자간 파트너십을 제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오는 11월4일 한국교육개발원과 세계은행이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김 총재가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세계은행이 한국교육의 개선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대해 김 총재는 "한국교육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혁신성 및 교육열 등 장점에 관한 연구결과도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와 김 총재는 북한과 관련한 조사 및 연구 필요성에 공감했고, 특히 김 총재는 동구권 및 팔레스타인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체제전환국에 관한 세계은행의 경험과 전문성이 향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하도 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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