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동부건설 회사채 500억 상환

  • 등록 2014.09.29 17: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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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채권단은 29일 동부건설이 만기도래한 회사채 500억원을 상환했고 밝혔다.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산업은행 등 187억원 규모의 단기차입을 결정했다. 미수금회수를 통해 126억원을 마련했고 자체자금 187억원도 활용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단기차입 배경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동부건설 회사채를 상환 받은 뒤 담보대출을 해 줄 경우 동부건설 익스포저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회사채 344억원을 비롯해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신주인수부권부사채(BW) 500억원 등 11월까지 844억원 상환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자산매각 등 조달계획에 맞춰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환에 문제 없다"고 말했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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