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조명 개선 사업에 30억 지원

  • 등록 2014.07.10 14: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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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 ㈜삼성전자·㈔국립중앙박물관회와 박물관 전시실 조명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억원씩 30억원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조명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기간 상설전시실 개편계획과 연계해 진열장을 비추는 천장 조명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조명에 걸맞은 진열장 등을 신규로 제작한다.

삼성전자의 후원금은 문화예술위원회 지정기부금 형식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회로 전달돼 집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으로 옮긴 지 8년간 꾸준히 전시실 리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했으나 상설전시실 조명 개선은 예산 미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는 우리 대표 문화유산들이 새로운 조명 아래에서 관람객에게 자신의 진면목을 한결 선명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김창진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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