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예측가능한, 균질의 감독서비스를, 적정기한 내에 제공하겠다"

  • 등록 2014.07.03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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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에 지역본부(Regional Hub)를 만드는 데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개 외국계 금융사 대표이사(CEO)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이 지역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필요하다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CEO들로부터 "업무 위·수탁 절차와 관련된 외국계 금융회사의 업무부담과 규제 리스크를 해소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위탁절차 간소화 등을 위한 업무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제도개선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금감원은 사전예방적 금융감독과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금융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감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금융규제들을 없애고, 감독·검사업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쇄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시적인 금융규제는 물론 '숨은 규제'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는 감독관행들을 적극 발굴해 속도감 있게 개선하고 있다"며 "예측가능한, 균질의 감독서비스를, 적정기한 내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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