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 22주년, 누적 이용객 12억3000만명 돌파

  • 등록 2026.03.31 1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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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선과 동해선 ‘KTX-이음’ 운행 확대
서울역 하루 평균 10만5000명 이용…전국 최대
서울↔부산 노선 가장 많은 일평균 2만명 이용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내 첫 고속철도시대를 연 KTX가 개통 22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객은 12억3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04년 4월1일 운행을 시작한 KTX의 누적이용객은 12억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5000만 우리국민이 KTX를 약 24번 이상 탑승한 셈이다.

 

올 하루 평균 KTX 이용객은 25만4000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7만2000명)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 운행을 확대하는 등 수혜지역을 늘려, 전국 노선의 KTX 연간 이용객은 9271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해 수능 첫 주말인 11월15일로, 35만1000명이 탑승했다.

승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서울역으로 하루 평균 10만5000명이 이용했다. KTX가 지난 2004년 개통 당시 이용객 4만4000명과 비교하면 승객은 2.4배 증가한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운행 구간은 서울~부산이 가장 많은 하루 평균 2만명이 타고 내린다.

KTX는 2004년 경부선과 호남선 20개역을 출발을 시작으로 현재 8개 노선 86개역을오 운행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총 운행거리는 7억4000만㎞에 달한다.

권역별로 보면 지난해 말 ▲동해선 강릉∼부전 간 KTX가 하루 6회(상·하 3회) 운행을 개시했고 ▲중앙선 KTX도 부전까지 하루 6회(상·하 3회)에서 18회(상·하 9회)로 운행이 크게 늘었다.
 

▲강릉선 청량리∼강릉 간 KTX 운행을 하루 4회(상·하 2회) 늘리고 ▲호남선 KTX와 일반열차 간 환승체계를 개선해 호남지역의 이동 접근성도 개선했다.

 

코레일은 고속열차 공급 좌석 부족문제 해소와 2004년 국내 첫 도입됐던 KTX-1의 기대수명이 도래하면서 노후 열차 교체를 위해 오는 2027년부터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7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EMU-320의 최고 속도는 320㎞/h이며, 좌석수도 KTX-1의 955석보다 많아 국민의 예매편의와 이동편의를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KTX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지역 상생과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철규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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