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 들어갔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15일까지 올댓여행(allthat.shinhancard.com)을 통해 해외 여행 상품을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9%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여행사마다 다르며 할인 외에도 상품권과 경품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전국 여행사와 항공사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8월 말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7월31일까지 전국 스피드메이트에서 우리카드 모아포인트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할부와 엔진오일 무료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는 7월31일까지 해외항공권을 결제하는 고객과 해외호텔 예약 고객에게 각각 최대 5만원, 3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고, 면세점 쇼핑을 하는 고객에게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SK카드 고객들은 해외여행에서 사용하는 카드결제액에 대해서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해외 여행에서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도 귀국한 후 무이자할부로 전환할 수 있다.
BC카드는 하와이안항공에서 BC글로벌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하와이지역에서 BC글로벌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10%를 할인해 준다.
BC은련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대상으로 다앙햔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주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여행 뿐 아니라 국내에서 워터파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삼성카드는 8월31일까지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 등 주요 워터파크에서 입장권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리비안베이에서는 본인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션월드와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는 동반 3인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원마운트·스파비스·디오션워터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역시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한화 워터피아 등에서 20~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스파비스 등 전국 워터파크에서도 최대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7월19일부터 KB국민카드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 워터파크별로 하루에 선착순 200명씩, 총 3만명에게 비치볼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7월 한 달간 시원한 여름을 맞기 위해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고객이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위니아만도·이마트에서 행사 대상 제품을 구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카드도 8월31일까지 캐리비안베이·김해워터파크·설악워터피아·보광 블루캐이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에서 최대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해외이용액에 대해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제주도에서 사용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경품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