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동부제철 자율협약 전제로 논의"

  • 등록 2014.06.30 12: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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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채권단이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이 불투명했던 신용보증기금 관계자가 자리해 동부제철의 구조조정이 자율협약으로 진행될지, 혹은 워크아웃으로 갈지에 대한 윤곽을 결정하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자율협약과 워크아웃에 대한 논의를 벌인 뒤 각종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은 ▲수출입은행 ▲정책금융공사 ▲농협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보 등 11개 채권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회의에 앞서 자구계획 세부이행계획이 담긴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었지만 산은 측은 아직 동부로부터 신청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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