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5년 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내놨다.
2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년 주기의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이 우리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부터, SC은행은 30일부터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적격대출은 장기고정금리 주택자금 대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금리 조정형 방식은 상품 가입 최초 5년동안 현행 적격대출 보다 0.5%포인트 가량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후부터는 주금공의 10년 만기 대출상품인 u-보금자리론 금리보다 0.1%포인트 낮은 선에서 5년 주기로 금리가 변동·적용된다.
금리 조정형 적격대출을 이용하면 6억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금공 관계자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공사와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를 낮춰 이같이 낮은 금리 적용이 가능한 것"이라며 "고객들은 3% 중후반의 이자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