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B금융지주 내부통제시스템 정밀 진단

  • 등록 2014.06.16 1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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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의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정밀진단에 들어간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국민은행과 카드사 등 금융권에 관련한 제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이르면 7월중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정밀진단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번 진단은 해당 기관에 대한 제재가 아니라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한 점검을 주목적으로 이뤄지는 사안이다.

금감원이 대대적으로 KB금융에 대한 점검에 나선 이유는 최근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를 계기로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도쿄지점 사고나 정보유출 등도 내부통제 문제로 발생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진단은 내부통제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을 주목적으로 진행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당면한 금융권 제재 문제 등을 처리하고 나서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이미 도쿄지점 비리,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중징계를 통보받았고, 이달 말 열리는 제재심의원회에서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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