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제주지역 '중국고객 데스크' 신설

  • 등록 2014.06.03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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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제주지역에 중국인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3일 "제주지역에 중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신제주지점에 전용창구인 '중국고객 데스크'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국고객 데스크는 제주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중국 국적의 개인이나 법인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해 원화예금 및 해외송금 등 일반적인 은행업무 뿐만 아니라 부동산 구입, 투자이민제 등 외국인 국내투자에 대한 상담업무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0년 투자이민제 실시 후 제주지역의 중국인 투자자는 늘어나는 반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용창구가 없었다"며 "중국인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제주지역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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