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다음달부터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위해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업 이외 별도의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이 쉽게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동양생명은 지방 읍·면 단위의 고등학교 학생이나 교직원들로부터 직접 사연 신청을 받아 매달 2~3곳을 선정해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이우고등학교를 방문했고, 서울콘서트 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원이 참여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귀에 친숙한 10여 곡들로 구성된 갈라콘서트를 열었다.
'수호천사 음악여행'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회사 홈페이지(myangel.co.kr)나 페이스북(facebook.com/myangelcard)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동양생명은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 공연좌석 등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수호카드 캠페인'도 진행한다.
동양생명은 선물이나 실내 장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물 수호카드를 주요 문화시설에 비치해놓고 판매 금액 전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캠페인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쁘티첼시어터·시네코아 비밥 전용관 등 공연장에 별도의 '수호천사석'을 마련해 이 좌석을 예약하면 예약금액의 10%의 기금을 적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