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질병관리청은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2025 4분기 신종 감염병 의료대응 관계 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평시 중앙-권역-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계 기관 간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2023년부터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감염병 관리 시설 운영관리 유공자 포상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 의료 대응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 ▲의료 대응 정책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서 수행 중인 '2025년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 대응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해당 사업은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전부터 법정 기능을 선제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됐다.
각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는 의료 대응체계 수립, 협의체 운영, 감염병 대응 인력 교육, 모의훈련 실시 등도 수행한다.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 논의도 이어진다. 질병관리청은 지속 가능한 의료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개선 방향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미래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 대응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평시에도 정부·지자체 및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기관 간 협력을 다지고, 신종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체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