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 활력…'구미 16억 매출·2.7억' 환급

  • 등록 2025.10.12 20:19:49
  • 댓글 0
크게보기

추석연휴 9천여 명 방문해 약 9억 원의 매출 연휴기간 각종 축제ㆍ공공시설 운영 병행으로 상권 활성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문화로ㆍ중앙로 동문상점가 등 지정 점포에서 운영된다.

 

행사 참여 고객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최대 14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해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행사 시작 후 13일간(9월 25일~10월 9일) 약 1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1만7천여 명의 이용객에게 2억7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됐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10월 3일~9일) 동안만 약 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9,035명이 약 1억4천만 원을 환급받았다. 명절 대목과 맞물리며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져 초반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등 주요 상권은 연일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 시민은 “시장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받아 실속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상인들 또한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시는 산단페스티벌, 드림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함께 열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더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중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산단페스티벌에는 약 2만여 명이 방문해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방문객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하며 K-온누리패스 행사와의 연계 효과를 높였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미시는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49개소 중 47개소를 정상 운영하며 시민의 여가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도심 내 소비를 유도했다. 금오산야영장과 구미캠핑장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몰리며 전통시장 인근 상점으로의 소비 연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한 K-온누리패스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소비촉진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