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0일부터 12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KICEF 2025)'에서 4억40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고 1억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출 박람회는 ▲전문·일반 산업전 ▲일대일 수출상담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MD 구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기업 300개사와 20개국 90개사 해외 바이어, 20여개 글로벌 VC를 포함해 400여 부스가 운영됐다.
1대1 수출상담에서는 총 765건, 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1억 달러 수출 추진 성과가 도출됐으며 총 8개 기업이 초도 수출 및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과로 이어졌다.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관세 대응 세미나와 '관세대응 119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기업들의 통관·관세 애로를 해소했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VC·대기업 간 밋업이 활발히 진행됐으며 ▲투자 네트워크 확장 제안 7건 ▲AI·빅데이터 분야 개념검증(PoC) 희망 12건 ▲33건의 후속 미팅 및 8건의 후속 투자 논의가 도출됐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산업단지가 인공지능과 녹색 전환을 이끌어 가는 핵심 플랫폼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수출 확대와 신흥시장 개척, 글로벌 공급망 선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