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공항시대 '지역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 등록 2025.09.18 2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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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관련법‧공항 운영‧신도시 조성 등 산학연 전문가 3개 분과 총 17명 위원
신공항 관련 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공항 신도시 정책 발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2025년 경북공항 시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항신도시 조성과 경제물류공항·항공운송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학‧연 전문가 그룹으로 3개 분과(법제개선, 공항운영 효율화, 탄소중립 신도시 조성) 17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회의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문영백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사업추진본부장, 워킹그룹 위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1부 전체회의에서는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의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정책 발표, 워킹그룹 운영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2060 대구경북공항 신발전구상’은 대구경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신공항을 중심으로 ▲공항ㆍ물류 산업권(의성, 군위) ▲교육ㆍ모빌리티 산업권(영천, 경산, 청도) ▲첨단스마트 산업권(구미,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생명ㆍ바이오 산업권(안동, 예천, 문경, 영주) ▲청정ㆍ산림 산업권(봉화, 청송, 영양) ▲해양ㆍ에너지 산업권(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6개 권역별·분야별로 신산업경제권을 구축하여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장기적 발전전략이다.

 

이어진 2부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전문가들이 분야별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분과별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각 분과별로 신공항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 신공항 맞춤형 첨단 입출국 시스템 구축 공항 신도시 보행자 중심 가로계획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공항시대 워킹그룹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 마련을 목표로 2021년부터 운영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15개 분과, 104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28개의 정책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워킹그룹에서 제안된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등 일부 의견은 특별법 개정에 반영되는 등 정책화 되었다.

 

앞으로 워킹그룹은 확정된 각 분과별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회의, 세미나 참석 및 연구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대구경북공항과 연계한 관련 분야의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여 정책발표를 한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경북과 영남권 전체의 경제․교통의 허브이자,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최대 현안으로 우리 도에서는 항공물류인프라 구축과 공항신도시 조성 및 항공산업 육성, 투자유치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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