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남부지방 또 많은 비…정부 "수해지역 인명피해 방지 총력"

  • 등록 2025.08.08 16: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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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긴급점검 회의 개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주말인 오는 9~10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호우 피해 지역의 철저한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러한 내용의 관계기관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낮부터 10일 오전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해안 70㎜ 안팎)의 강한 비가 최대 150~2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본부장은 주말 취약 시간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각 기관의 사전 대비를 요청했다.

해수욕장, 해안가, 계곡, 펜션 등을 찾는 여행객이 위험 기상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찰을 실시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와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을 비롯해 과거 인명피해 발생 지역은 철저한 상황 관리와 사전 통제 및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시 지역은 지하차도 상황 모니터링과 통제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농촌 지역은 농경지 물꼬 작업으로 인한 휩쓸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의 대피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이동 등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강철규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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