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화 기자 기자 2023.05.09 10:04:05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최정우 퇴출! 포스코홀딩스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포스코 범대위)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영진만을 위한 스톡그랜트 행사, 미래기술연구원 본원과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형식적 포항 설치 등 개인적 탐욕으로 국민과 포항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최정우 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포스코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먼저 “올해 2월 14일 상경 집회 후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최정우회장의 행태를 주시해온 범대위는 그의 계속되는 포항시민 기망과 역겨운 탐욕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지난 5년 동안 그는 여러 가지로 국민기업 포스코에 먹칠을 했지만 오늘 여기서는 먹칠한 근간 4가지만 적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이 먹칠한 4가지중 첫째, 지난해보다 더 엄청난 상여금(총급여 28억9300만원 중 상여금18억8200만원)은 물론 지난해 연말 비공개로 100억원 상당의 스톡그랜트를 만들어 본인과 경영진에게 나눠 줌으로써 포스코그룹 직원들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고 한다.
둘째, 지난달 20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개소식이 열렸지만 이곳 미래기술연구원에는 RIST 연구인력 245명 중 60%인 150명을 미래기술연구원으로 이직시키고, 오는 2027년까지 수도권에 1만평의 미래기술연구원을 신설하려는 것은 포항시민과 범대위를 기망하는 것이다고 했다.
셋째, 올해 3월 23일 포스코홀딩스 소재지가 포항시 괴동동 포스코본사 건물로 등기된 이후 아직까지 소재지에 걸맞은 조직과 인력 재배치에 대한 로드맵은 깜깜한 상태인 점이다.
특히,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빌딩을 포스코홀딩스 소유로 만든 후 그 계열사로 전락한 철강회사 (주)포스코로부터 연간 1천억원을 건물임대료와 브랜드 사용료 명분으로 빼내 간다는 보도는 국민적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고 했다.
넷째, 최정우의 심복으로 전락한 포스코 간부들이 포항시-포스코 상생협의 담당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20조 투자계획'(실상은 20년 걸릴지 모르는 수소환원제철소 포항 건설)이니 '본사 포항사옥 건립 계획'이니 하는 말로 범대위를 입 다물게 하고, 일부 언론을 동원해 포항의 여론을 호도하는 등 비열한 행태로 범대위의 전열에 구멍을 내려는 점이다고 했다.
범대위 강창호위원장은 “범대위는 앞으로 최정우 퇴출에 연대 서명한 포항시민 41만명의 뜻을 받들어 시민 기망과 탐욕 추구에 눈먼 최정우 퇴출의 그날까지 포항시민 총궐기 집회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