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백운찬 청장이 22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관세평가분류원을 방문,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상운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의 글로벌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시·정확한 민원업무처리와 체계적인 AEO 공인획득 지원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수출입물품의 가격과 관세율을 최종 결정하는 '관세평가'와 '품목분류' 그리고 2009년 2월부터는 미국의 9·11 테러이후 국제 교역물품의 물류 안전확보를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각국의 관세당국에 권고하고 있는 AEO 공인심사 업무 등 관세행정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관세평가분류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관세평가분류원 직원들에게 "어디서든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개원 10주년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실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최고의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2003녀뉴 11월22일 관세청 직속기관으로 25명의 인원으로 개원, 10년이 지난 지금은 59명의 조직으로 확대됐다.
또 600여건에 불과해던 품목분류 결정도 6700여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품목분류 국제분쟁 신고센터를 개설·운영, 현재까지 수출기업에게 3000억원 상당의 관세를 절감시켰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이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도록 500여개의 기업을 'AEO기업으로 공인'하는 등 관세행정의 '뉴 프런티어' 개척에도 앞장서 온 관세행정의 중추적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