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크린골프의 강자들이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골프존은 23일 경기 시흥 화인스크린비전에서 열리는 2013 브릿지스톤 파이즈 마스터즈 챔피언십에 일본 스크린골프 대회 우승자 오쿠마 잇페이(41) 등 2명의 선수를 초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쿠마는 일본 스크린골프 대회인 알바(ALBA) 골프존 토너먼트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강자다.
오쿠마는 지난해에도 GLT 마스터즈 챔피언십에 참가했지만 18개홀 합계 16오버파로 한국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오쿠마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참가하는 우토 수에수주(46)는 올해 골프존 시스템 라운딩 횟수가 300회를 넘길 정도로 일본내에서 골프존 시스템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마니아다. 최근 끝난 알바 골프존 토너먼트 2013~2014시즌 개막전 예선 1위 자격으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에서는 2013 GLT 시즌 우승자와 2013 GLT 대상 포인트 10위 및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선수 등 총 76명이 출전한다. 대상포인트 각각 1, 2위를 달리고 있는 최민욱(17)과 고성호(50)가 GLT 대상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파인비치(파72·6425m)에서 치러지며 다음달 16일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골프존과 투어 스테이지가 공동 주최한다.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고 아담스콧, CJ제일제당, 바이탈플러스, 마코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