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1194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4건을 포함한 380건의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들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68건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공매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구시민회관 개·보수사업이 지난달 말에 준공됨 따라 대공연장 및 공연지원관내 시설에 대한 임대 입찰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실시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이 될 경우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비드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캠코 조세정리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