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몽골의 활발한 경제 교류를 위한 '2013 한국·몽골 경제포럼'(Korea-Mongolia Economic Forum)이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 워커힐에서 개막된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와 아시아경제연구원, 주한몽골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몽 경제포럼'에서는 몽골 경제개발 분야에 매력을 느끼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고자 몽골 국회부의장(L.Tsog)을 비롯해 공업농림부 장관(Kh.Battulga), 국민개발복지부 장관(S.Erdene), 에너지부 장관(M.Sonompil), 민주당 사무총장(Ts.Oyundari) 등 정부 6개 핵심부처 장·차관들과 국영기업 책임자들이 일시에 방한을 결정했다.
포럼은 몽골 주요 국가정책 사업 발표를 토대로 ▲공업단지 조성 및 배후도시 건설 ▲도시재정비 및 에너지 자원 개발 ▲투자 유치 설명회 및 자유토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몽골 정부는 핵심 국책 사업에 대해 한국의 경제력과 기술력으로 단독 추진이 가능한 사업들을 선별해 한국 정부는 몽골의 막대한 자원을 담보로 국내기업의 자금 지원을 보증하고, 한국 기업은 기술과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양국의 경제활성화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몽골은 대한민국의 16배에 달하는 영토를 바탕으로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가 적고(300만명) 기술과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국토 대부분에 산재한 막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1차 광산업 중심에서 광공업으로 전환,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특히 샤이샌드 지역에 복합 공업단지 건설 및 이를 위한 도시기반 시설 확충 등 대규모 경제 개발 계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기술력과 자금력이 부족해 그 어느때보다 대한민국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