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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 단장

김재욱 기자  2013.11.21 00: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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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대표적 환승역인 회기역이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코레일은 20일 본사 사옥 22층 영상회의실에서 철도이용객 수요 증대에 발맞춰 회기역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하고 ㈜이랜드월드와 '고객편의시설 증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회기역은 중앙선 대표 환승역으로, 지난 2006년 신축됐지만 1일 승하차 인원이 6만명을 상회하고 환승인원도 15만명에 달하면서 혼잡에 따른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코레일은 현 2층 역사를 3층으로 1개 층을 증축(약 3300㎡)하고 2층 맞이방을 오픈 스페이스로 구성해 공간감을 극대화,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맞이방을 쾌적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옥상층에 녹지공간과 고객쉼터, 지역 주민이 공연, 관람 등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2014년 6월까지 실시설계, 인·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전문운영업체인 이랜드월드가 운영하게 된다. 

최연혜 사장은 "회기역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맞이방과 다양한 문화시설 등 고객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