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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2250만~2450만원 확정…"수입차 시장 공략"

김승리 기자  2013.11.20 0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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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QM3의 판매가격을 2250만~2450만원으로 확정했다.

르노삼성차는 19일 "르노의 캡처(Captur)를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2250만원부터 판매키로 했다"며 "이는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QM3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2만1100유로(약 3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내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 (4%→2.6%)을 오는 12월 판매분부터 미리 적용해 올해 구매 고객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QM3는 독특한 투톤 컬러와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 18.5㎞/ℓ 라는 높은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QM3는 선택 사양은 최소화하고 기본 사양을 충실히 갖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투톤 컬러가 적용이 시작되는 메인트림인 LE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이 적용됐다.

세부 가격은 ▲SE 2250만원 ▲LE 2350만원 ▲RE 2450만원이다.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구성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고객이 왜 수입 소형 디젤차에 열광하는지 잘 알고 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자신있다"며 "파격적인 QM3의 가격 정책은 르노삼성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수입차 업계의 신차 가격 책정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예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