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 재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강덕수 ㈜STX 회장은 지난 16일 청계산 이수봉 정상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를 다지며 임직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STX는 전 임직원들과 함께 '동심합력(同心合力) 위기를 기회로!'를 주제로 청계산을 오르는 산행 행사를 가졌다.
STX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는 장이였다"며 "전문무역상사로서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TX는 ▲에너지 사업(석탄∙석유) ▲원자재 수출입(철강∙비철) ▲기계엔진(기계플랜트∙엔진영업) ▲해운물류 서비스(물류∙S&P) 등 4대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나가고 있다.
STX는 독자 생존을 위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오는 27일 예정된 사채권자집회에서 만기연장∙금리조정∙출자전환 등에 대한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 채권단 자율협약 MOU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