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우리나라 소극장 운동의 성지로 통한다.1975년 개관 이래 박정자, 전무송, 최종원, 유인촌, 오광록 등 연극계의 간판들이 이 무대에 올랐다.
대표곡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비롯해 '보물'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도' '그래서 그랬던 거야' 등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팬들이 참여하는 무대와 멤버별 개별 무대도 선보인다. 자탄풍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게스트로 나선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원준을 비롯해 '슈퍼스타K 4' 출신 홍대광, 테너 최승원,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 가수 박학기 등이 힘을 보탠다.
공연기획사 위네트웍스는 "예술의 혼이 깃든 역사를 지닌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을 살리자는 취지로 단독 공연을 기획했다"고 알렸다.
자탄풍 멤버들은 "조그마한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와 음악으로 행복한 만남을 나누고 싶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