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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의원 새누리당 전당대회 출마 밝혀

겸손한 정치, 용감한 변화 내세워

김창진 기자  2014.06.09 14: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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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포천,연천 지역구 김영우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8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13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서청원 김무성 의원은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배포한 출마 선언문에서 "이번 전당대회가 친박진영의 맏형과 비박진영의 좌장의 대결로 가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내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쇄신과 변화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또다시 계파정치, 박심정치, 줄세우기 정치의 구태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통 받는 국민들 앞에서 계파와 정당의 이익을 더 많이 챙기겠다고 밥 그릇 싸움하는 정치인은 퇴출돼야 한다"며 "정치인의 존재이유는 국민과 국가인 만큼 저 김영우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개천에서도 용'이 될 수 있는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돈과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도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당개혁을 위해 ▲주요이슈에 대해 핸드폰을 통한 '전당원 투표' 도입 ▲원외 지역위원장 대표 최고위원 임명 ▲전국 당원협의회 생활정치센터 전환 ▲당 대표·최고위원 중간평가 ▲국민소통 정치교육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