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하늘길 빗장 푼 일본 겨냥 관광객 유치 활동

2022.09.25 08:39:52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2'에 참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이 행사는 아시아, 미주, 유럽 등 70여 개국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이 참가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22∼25일 나흘간 15만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일본이 내달 11일부터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 양국 항공 운항도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 기회에 일본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인천공항 항공 수요를 조기에 정상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등 25개 사와 미팅해 방한·환승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했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인천공항의 새로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알리고, 6월부터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문화 체험관(K-Culture zone)'의 한복체험과 인천공항 무료 환승 투어, 한국 단기 체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행 무비자 자유여행 재개를 앞두고 공사는 유관기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외국인 방한과 환승여객수요 조기 회복을 도모해 허브공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현정 기자 financialdaily@naver.com
Copyright @2020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양서빈 Copyright ⓒ 2022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