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지난달 1일 출시한 창립 60주년 기념 신상품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이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해당 상품에 탑재된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와 무사고 계약전환에 대한 독창성 및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하였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함으로써 다른 보험사는 향후 6개월간 유사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은 ‘5종의 통합 간편고지 구조’는 고객의 1년부터 5년까지 입원 및 수술 이력에 딱 맞춘 합리적 보험료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5가지 질문서를 하나의 상품에 구성하여 가입에 필요한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무사고 계약전환’을 통하여 가입 이후에 고객에게 추가적인 입원 및 수술이력 등이 없는 경우 고객의 신청에 따라 더 저렴한 보험료로 계약을 전환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통상적으로 기존에 판매 중인 간편보험은 건강상태가 개선되면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이 경우 보험회사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90일간의 미보장기간과 1년간의 보험금 감액지급기간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DB손해보험의 신상품은 ‘무사고 계약전환’을 통하여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였으며, 적극적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2회이상 서면, 전화,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을 통하여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당사의 창립 60주년 기념 상품으로 철저하게 고객 만족 측면에서 1년여간 준비한 것”이라 밝히며, “최대한 많은 고령∙유병력 고객에게 합리적 보험료로 상해, 질병 및 배상책임까지 다양한 보장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의 이러한 상품의도에 고객의 호응도 매우 높아 7월 한달간 5만건, 45억의 판매를 기록하였으며, 8월 4일까지 50억을 돌파하며 간편보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