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너 일가의 맏형인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등기이사로 경영에 복귀한다. SK네트웍스(전신 선경)를 떠난 지 19년 만이다.
SK네트웍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3월18일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경영 복귀는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SK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신원 회장의 경영 참여 방식이나 역할은 주주총회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1953년 최종건 창업주가 선경직물이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회사다. 최근 렌터카, 패션, 에너지, 무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